도쿄의 밤은 2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야토신의 부활과 함께, 그와 야토신을 추앙하는 마고라카 신교도들에 의해 지배당한다. 형사 유우스케는 야토신의 신부가 되기 위해 잡혀간 키쿠리를 구하려다 오른손을 잃고 가까스로 목숨만 건진다. 공포에 떨고 있는 그에게 경시청 공안부의 히테코가 찾아오고 그녀와 함게 어둠을 향한 복수가 시작된다.
폐찰의 창고 속. 어둠 속에 떠오른 서양식 관. 그 안에서 나타난 것은 무사 차림에 검을 든 남자, 바로 바로 에도 시대 때 나오노스케와의 사투 끝에 약 200년 간의 잠에 빠졌다 부활한 흡혈귀 미기리였다. 미기리의 부활을 기뻐하는 부하 쿠라하의 품에는 부활의 의식을 위해 준비된 소녀 키쿠리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