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부화기를 사서 돌아오던 쿠데르부인은 때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쟝의 도움으로 무거운 부화기를 집으로 옮기는데 농장에 산적해 있는 일을 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쿠데르부인은 갈곳없는 쟝을 잠시 머무르게 한다. 주정뱅이 남편과 사별하고 청각장애가 있는 시아버지를 돌보며 집안일에 농장일에 외로울틈 없이 살아가는 쿠데르 부인에게 애틋함을 느끼게 된 쟝은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뒤늦게 탈옥수란 사실을 알게 된 쿠데르 부인은 쟝이 숨겨놓은 권총을 미리 치워놓는등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그가 경찰에 들통나지 않게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데 쟝과 한집에서 기거하는 쿠데르 부인을 사람들은 화냥년보듯 한다. 한편 아이를 키우며 사는 마을의 젊은 처자 펠리시는 쟝을 유혹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데 쿠데르 부인은 질투어린 시선으로 펠리시를 감시하는데.